megaptera

시작이 가장 어려운 법

3월 8일부터 메가테라 프론트엔드 생존코스를 시작했다. 한 번 결정하면 실행속도가 빠르지만, 그 전까지 어떤 선택이든 신중하게 결정하려는 나로서는 이 코스를 시작하는데도 많은 고민을 했었다. 제일 크게 고민했던 부분은 ‘내가 이것까지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을까?’였는데 그 이유는 주말 알바도 하고 있고 이미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부트캠프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정 상 코드스테이츠는 초반에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적고, 메가테라 코스가 끝나면 코드스테이츠도 리액트를 시작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르바이트는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새벽 타임 알바인데 이렇게 살다간 한 달안에 죽겠다라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다. 공부를 하기위해서 돈을 버는거였는데 돈을 버느라 공부를 놓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했으면 끝은 봐야하지 않겠는가. 메가테라에서 공부하는 동안에는 커넥to에서 공부했던 것처럼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넣어보자. 6월의 한참 성장해있을 나를 상상하면서!

데브노트, 이렇게 써도 되나?

1주차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데브노트였다. 혼자 공부하면서 강의 정리를 해본 적은 있지만 GitBook에 강의 내용을 정리하고, 강의를 보다가 모르는 개념에 대해서 더 깊게 공부하고 정리한 경험은 전무했다. 어떤 방식으로 정리를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아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 것 같다.

쓸 때마다 계속해서 든 생각은‘이렇게 써도 되나?’였다. 데브노트를 제출하고 누군가는 내 정리한 내용을 본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 문득 ‘데브노트는 내가 보려고 쓰는거 아닌가? 내가 나중에 봤을 때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게 맞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 그 때부터 속도가 붙었다. 잘못된 길을 가고있다면 바로 잡아줄 사람들이 있으니까 일단 써보자.

1주차엔 무엇을 배웠나

1주차는 개발 환경 세팅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레포지토리를 가져와서 사용해봤지 내가 스스로 환경을 세팅해본 적은 없다는걸 깨달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어떻게 모듈이 실행되는지 테스팅 도구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타입스크립트 개념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다. 물론 하나하나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하나씩 공부해나가야지.

1주차 과제는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 설정 문서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강의 내용대로 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CI 테스트에서 계속 실패하면서 이거 생각보다 어렵구나 생각했다. 린트 설정에서만 5번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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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의 시도 끝에 통과한 건 좀 아쉽지만, 오류가 났을 때 이게 무슨 오류이고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배운 것 같아서 뿌듯하다.

2주차에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 나에게 시간은 너무 소중하다. 낭비하는 거 없이 잘 사용하자.
  • 강의가 올라오면 데브노트를 작성하기 전에 먼저 강의를 전체적으로 보자. 흐름이 중요하니까
  • 강의에서 나온 코드들을 보지 않고도 작성할 수 있을만큼 손으로 코드를 많이 작성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