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이 끝난 주에 주간회고를 쓰는건 언제나 당황스럽습니다.
지금 회고를 쓴다는 것은 코드스테이츠는 section이 4개로 나눠져있는데 벌써 section이 2개가 끝나버렸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곧 있으면 경쟁 사회에 홀로 서 있을 제가 불안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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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section2에서 무엇을 배웠고 뭐가 아쉬웠는지 먼저 돌아보는게 먼저니까 한 번 돌아보겠습니다.


section2 학습 목표를 달성했나요?

이번 section2의 목표는 리액트로 클라이언트를 구현하고, Node.js, Express를 사용하여 서버를 구현한 후 각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Wep App을 만들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Express를 사용해서 서버를 구현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개념들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exress를 사용하지 않고 http 모듈로 서버를 구성하는 실습 과제에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새로운 개념을 마주쳤을 때 겁부터 먹어버리는 겁쟁이인 건 변함이 없나봅니다. ʕ ´•̥̥̥ ᴥ•̥̥̥`ʔ


공부하던 방식을 모두 바꿔보자!

최근에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준생들을 위한 웨비나를 들었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뇌에 부하를 줘야한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재나 강의를 그대로 옮겨적는 건 그냥 손가락 운동이기 때문에 공부가 하나도 안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근데 이거 나한테 애기해주시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저는 항상 다른 공식문서나 교재들을 보고 그대로 옮겨 적거나, 강의를 그대로 적는 의미없는 활동만 계속해서 해왔었습니다.

물론 패러프레이징, 즉 나만의 언어로 작성하면서 성장한다는 것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알고 있는 지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글들을 찾아보면서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글을 그대로 적고 있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내가 해왔던 모든 활동들이 가치 없는 것들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되게 아프면서도, 지금이라도 빨리 올바른 습관을 들이자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떠오르는 인사이트들을 적어보기

교재나 보거나 강의를 들었을 때 생각나는 인사이트들이 있다면 바로 적어놓으려고 합니다. 나의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입하면 좋을지 혹은 ‘나는 이렇게 생각해왔었는데 여기서는 이렇게 얘기를 하네?’라는 식으로요.

✅ 깊은 개념보단 우선 간단한 구현부터 시작해보기

사실 이 부분은 매번 고민하고 있습니다. 깊은 개념까지 알아놓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개념은 나중에, 우선 실습이 먼저와 같은 고민들이요.

저 같은 경우는 하나의 개념을 깊게 봐야 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생각해서 구현보단 이론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매번 교재를 그대로 적어가면서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시간만 소비하고 성장도 하지못하는 결과를 초래해버렸습니다.이제부터는 간단한 코드라도 내 머릿속에서 생각해서 만들어보기 위한 노력을 해보려고합니다.

습관을 만드는 건 어렵겠지만 꾸준히 한다면 할 수 있겠죠? 지금이라도 고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section3때는 더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중요한건 꺾여도 계속 하는 마음이니까요!